초대 중대범죄수사청장 후보자로 지명된 김지용 변호사가 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창성동 별관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류영주 기자김지용 중대범죄수사청 청장 후보자가 중수청이 개청한 2일 "중수청장으로 일할 기회가 주어진다면 검찰 개혁의 정신을 구현하는 데 소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자는 이날 오후 1시27분 중수청 개청준비단 사무실이 마련된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창성별관에서 취재진에게 "중수청이 중대범죄에 대한 대응 역량을 온전히 갖추고, 국민의 권익과 피해자 보호를 위한 수사기관으로 빠르게 안착할 수 있도록 저의 모든 역량을 다 바치겠다"며 이처럼 밝혔다.
김 후보자는 "추가 검증 과정을 거치면서, 검찰개혁이 후퇴하지 않을까 우려하시는 국민 여러분의 목소리를 무거운 마음으로 들었다"며 "새 형사사법체계의 성공을 바라는 국민적 열망이 얼마나 크고 준엄한지 다시 한번 절감했다"고 말했다.
이어 언론 등에서 제기되는 각종 의혹·우려에 대해 "국민의 목소리로 생각하고 낮은 자세로 경청하면서, 성실하게 청문회를 준비하겠다"며 "곧 있을 인사청문회에서 저의 입장을 국민들께 상세하게 설명드리겠다"고 말했다.
또 "청문회에서 중수청장 후보자로서의 제 비전과 각오, 중수청이 나아갈 방향 등에 대해서도 소상히 말씀드리겠다"고 덧붙였다.
황진환 기자
청장 없이 중수청이 '개문발차'한 상황에 대해서는 "현재 개청 상황에 대해서는 여러 경로를 통해 파악하고 있다"며 "청문회가 마무리되어 중수청장으로 일할 기회가 주어진다면 부족한 부분을 조속히 보완해서 중수청을 신속히 안착시키겠다"고 말했다.
다만 '친윤'이라는 여당 강경파의 주장에는 "그 부분은 제가 청문회에서 소상히 설명드리겠다"하고 말을 아꼈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요청안을 국회에 공식 제출했다. 이에 따라 이 대통령이 김 후보자를 지명한 지 약 한 달 만에 국회 인사청문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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