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김재섭 의원. 황진환 기자정원오 전 서울시장 후보의 성동구청장 재임 시절 '멕시코 칸쿤 출장 의혹'을 제기한 국민의힘 김재섭 의원이 국정감사 첫날 경찰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해 조사를 받는다.
5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공공범죄수사대는 오는 6일 오전 10시 김 의원을 공직선거법 위반(허위사실 공표·후보자비방) 등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김 의원은 지난 3월 31일 국회 기자회견에서 정 전 후보가 성동구청장 재임 시절 당시 공무원 임모씨와 멕시코 칸쿤 출장을 다녀왔고, 출장 심사의결서에는 임씨의 성별이 '남성'으로 조작돼 있었다고 주장했다.
해당 출장 이후 임씨의 재채용 과정에서 인사 특혜가 있었다는 의혹도 제기했다.
이에 정 전 후보 측은 김 의원을 낙선 목적 허위사실 공표 등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정 전 후보 측은 임씨가 해외 업무 담당자며 칸쿤은 경유지였다고 반박했다. 성별 표기도 구청의 단순 실수였다고 주장했다.
이밖에도 김 의원은 정 전 후보의 1995년 폭행 사건과 관련해 '술자리에서 여종업원에게 외박을 강요하다 이를 말리던 이들을 폭행했다'고 주장한 혐의로 고발당했다.
또 정 전 후보가 서소문 고가도로 붕괴 사고를 호재로 여겼다는 내용의 페이스북 글을 올린 것에 대해서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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