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브엘만데브 해협. 연합뉴스사우디아라비아가 주도하는 연합군이 예멘의 친이란 반군 후티가 점령했던 홍해 핵심 요충지들을 전격 탈환하며 대규모 반격에 나섰다.
영국 일간 가디언 등은 5일(현지시간) 예멘 정부군과 사우디 연합군은 홍해 바브엘만데브 해협 북쪽의 두바브, 바브, 하데이드 지역을 다시 확보했다고 보도했다.
연합군 대변인 투르키 알말리키 소장은 "전투기 100대를 투입해 해협의 공중 방어권을 확보하고 후티의 무기 창고와 해저 지뢰 시설 등 수백 곳을 파괴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후티 반군의 반격도 거세다.
후티는 예멘 제3의 도시 타이즈 인근 투르바와 알사피야를 장악해 주요 보급로를 차단하고 포위망을 조이고 있으며, 양측 교전으로 하루 새 70명 이상이 숨졌다.
또한 사우디 수도 리야드 공항과 아람코 정유시설을 향해 탄도미사일과 드론을 발사하는 등 사우디 본토를 직접 타격했다.
미국은 직접 타격 대신 작전 정보 제공 등 간접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은 군사작전 조율 여부에 대해 "미국과 사우디 간 방위협정이 체결되어 있다"고 언급하며 안보 공조를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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