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득수 전북 임실군수. 임실군 제공취임 100일을 앞둔 한득수 전북 임실군수의 핵심공약이었던 '임실형 농어촌 기본소득'이 이달에 첫 지급된다.
임실군은 6일 자체 재원 72억 원을 투입해 오는 30일 군민 1인당 30만 원을 임실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할 예정이다고 밝혔다.군은 기본소득을 단순한 현금성 지원에 그치지 않고 의료·돌봄·이동 등 생활 서비스를 촘촘히 채우는 '임실형 기본사회'로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한 군수는 지난 7월 취임 이후 조례 개정과 사회보장제도 협의, 예산 확보 등 행정절차를 속도감 있게 진행해 공약을 조기에 실현하게 됐다.
관광·농업분야 주민소득 확대에 중점
임실군의 관광정책도 '방문객 수'에서 '지역 소비'로 방향을 틀었다.
오는 8일부터 열리는 임실N치즈축제는 기존 치즈테마파크 중심에서 임실읍까지 축제 공간을 넓힌다. 임실읍에서 처음 개막식을 열고 야간 콘텐츠 등을 확대해 관광객의 발길을 지역 식당과 카페, 전통시장으로 연결한다는 계획이다.
농업 분야에서는 현재 17% 수준인 농축산 예산 비중을 임기 내 25%까지 높이고, 생산·가공·유통·관광을 연계해 농가 소득 기반을 강화할 방침이다.
국가예산 확보에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467억 원 규모의 가축분뇨 고체연료화 사업을 비롯해 KTX 임실역 정차와 옥정호 순환도로 연결, 전국 이·통장연수원 건립 등 지역 현안 해결에 나선다.대민행정에서는 읍면장실을 1층으로 옮겨 어르신과 장애인 등의 접근성을 높이는 등 주민과의 접점을 넓혔다.
한득수 군수는 "취임 100일은 새로운 시작을 위한 첫걸음"이라며 "군민이 주인이라는 초심을 잃지 않고 지역경제를 살리는 관광과 농업 경쟁력 강화, 국가예산 확보 등 주요 현안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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