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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소리로 치매 징후 잡는 AI 앱…日 도쿄서 첫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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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스미다구, AI 뇌 건강 서비스 '하나시테네' 무료 제공…259명 참여
말하는 속도·문법·어휘 분석해 인지기능 4단계 평가…거부감 낮춰
치매 전 단계 MCI 41%는 정상 회복…조기 포착으로 예방

연합뉴스연합뉴스
일본 도쿄 스미다구가 AI를 활용해 목소리만으로 인지기능 저하 징후를 감지하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 시범 사업을 전국 지자체 중 처음으로 시작했다고 6일 요미우리신문이 보도했다.

치매 전 단계인 경도인지장애(MCI)를 조기에 발견해 정상 상태로 돌리거나 진행을 막는다는 취지다.  
 
스미다구가 도입한 뇌 건강 관리 서비스 앱 '하나시테네(말해줘)'는 도쿄대 출신들이 설립한 AI 스타트업 'IGSA'가 개발했다.

구민들은 일상을 음성으로 기록하는 '음성 일기'나 맞춤형 뇌 강화 훈련인 '음성 액션' 등의 기능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특히 3개월마다 실시하는 '측정' 기능은 스마트폰에 대고 이야기하면 AI가 말하는 속도, 리듬, 어휘, 문법 구조 등을 분석해 언어·기억력·집중력 등 뇌 기능 상태를 4단계로 평가해 준다.

"옛날 이야기를 해보세요"와 같은 질문에 자연스럽게 답하는 방식이어서, 정답을 맞춰야 하는 기존 치매 검사와 달리 고령층의 심리적 거부감을 크게 줄였다.

일본 국립장수의료연구센터에 따르면 MCI 진단 환자 중 연간 5~15%는 치매로 악화하지만, 16~41%는 생활 습관 개선 등을 통해 정상 상태로 회복된다.

조기 발견과 적절한 대처가 치매 이행 위험을 낮추는 핵심 열쇠로 꼽히는 이유다. 지난달 말 기준 스미다구 구민 259명이 앱 이용 등록을 마치고 효과 검증에 참여하고 있다.
영문기사 보기 (View English Artic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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