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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트 후드 미군기지 총기 난사범, 총살형…2차대전 이후 '첫' 사례[이런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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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포트 후드에서 13명을 살해한 전 미 육군 소령이 총살형에 처해집니다. 이는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미국 군대가 총살형을 사용해 사형을 집행하는 첫 사례입니다.

총살형이 결정된 니달 말릭 하산. 연합뉴스총살형이 결정된 니달 말릭 하산. 연합뉴스
2009년 포트 후드에서 13명을 살해한 전 미 육군 소령이 총살형에 처해진다.
 
션 파넬 미국 국방부 수석대변인은 6일(이하 현지시간) 엑스(X, 옛 트위터)를 통해 "피트 헤그세스 국방부 장관은 2009년 포트 후드에서 비무장 미군 병사들에게 총격을 가해 13명을 살해하고 32명을 다치게 한 니달 말릭 하산에 대해 미 육군 총살형을 권고했다"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를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하산은 공격 당시 '알라후 아크바르'(Allāhu Akbar, 알라는 가장 위대하시다)를 외쳤다"며 "국방부 장관은 사형 집행 시간과 장소를 정할 것이다. 마침내 하산의 심판의 날이 왔다"고 전했다.
 
하산은 전직 육군 소령이자 정신과 의사로, 지난 2009년 11월 5일 텍사스주 포트 후드 미군기지에서 총기는 난사해 13명이 숨지고, 32명이 다쳤다. 당시 사건은 미군 기지에서 발생한 비전투 공격 중 역사상 가장 많은 사상자를 낸 사건이었다.
 
포트 후드 미군기지는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 전투 지역으로 파견될 병사들의 집결지 역할을 하는 곳이다. 당시 검찰은 하산이 가능한 많은 군인을 죽여야 한다는 지하드(성전) 의무감에서 범행을 저질렀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합동 테러 태스크포스(TF)는 그가 "테러 활동이나 계획에 가담하지 않았다"며 단독 범행으로 결론 내렸다.
 
하산은 2013년 군사 재판에서 13건의 계획 살인과 32건의 계획 살인 미수에 대해 유죄 판결을 받았으며, 13명의 배심원단은 만장일치로 사형을 권고했다.
 
이는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미국 군대가 총살형을 사용해 사형을 집행하는 첫 사례다. 육군 일병 존 베넷은 1961년 교수형으로 처형된 미국 군대의 마지막 사형 집행 대상자였다. 총살형으로 처형된 마지막 군인은 에디 슬로빅 일병으로, 제2차 세계대전 중 탈영죄로 1945년 총살형에 처했다.
영문기사 보기 (View English Artic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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