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

검색
  • 댓글 0

실시간 랭킹 뉴스

59개국 영화 한 자리…화려한 막 올랐다[부국제](종합)

노컷뉴스 이 시각 추천뉴스

노컷뉴스를 선호 하는 출처로 추가

이 시각 추천뉴스를 확인하세요

6일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이 열린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에 배우 전도연이 참석해 레드카펫을 밟고 있다. 김혜민 기자6일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이 열린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에 배우 전도연이 참석해 레드카펫을 밟고 있다. 김혜민 기자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이하 부국제)가 59개국 316편의 작품과 세계 영화인들이 함께하는 열흘간의 여정을 시작했다.

부국제 개막식이 6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에서 개최됐다. 올해 영화제는 이날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는 15일까지 59개국 316편의 작품을 선보인다.

이날 개막식 사회는 배우 김민하가 맡았고, 개막작으로 김종관 감독의 영화 '낮과 밤은 서로에게'가 상영됐다. 영화 '낮과 밤은 서로에게'는 한 공간에 다양한 이야기를 가진 인물들이 등장해 서로 다른 순간들을 마주하는 내용을 다룬다.

정지혜 부산국제영화제 프로그래머는 개막작 선정 배경에 대해 "한 창작자가 고심하고 꼼꼼하게 설계해 자신만의 감성과 세계를 빚어낸 빼어낸 작품"이라며 "제한된 공간에서 대화로 이뤄지는 드라마가 감성적인 축조 속에서 이뤄져 귀를 기울이게 하는 힘이 있다"고 평가했다.

부국제는 올해 초 국제영화제작자연맹(FIAPF)으로부터 세계 최상위 등급인 'A-리스트' 영화제로 추가되며 국제적인 위상을 인정받은 바 있다.

박광수 부국제 이사장은 지난 9월 부국제 개최 기자회견에서 "부산국제영화제가 '4대 영화제', '5대 영화제'라는 얘기가 언론에 나오는 걸 봤지만 전 세계 영화제로부터 공식적으로 평가를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전했다. 정한석 집행위원장도 "부산국제영화제의 글로벌 위상이 사실상 수직으로 상승한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 개막식에서는 홍콩의 허안화(쉬안화) 감독이 영화산업에서 여성의 위상을 높인 영화인에게 수여되는 까멜리아상을 받았다.

1996년 1회 부산영화제 때부터 부산을 찾은 허 감독은 "어느덧 난 80살이 됐다. 이 상의 의미를 음미할 수 있을 만한 나이에 때마침 이 상을 줘서 기쁘다"고 말했다.

연합뉴스연합뉴스
아시아 최고 영화인에게 주는 올해의 아시아영화인상은 배우 양자경이 받았다.

15년 만에 부산에 다시 온 양자경은 "부산영화제가 동서양 문화 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며 "제 영화 인생을 돌아보면 이 여정은 결코 혼자 걸어온 길이 아니었다는 생각이 든다. 이런 특별한 상을 부산에서 받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부국제의 초석을 다진 김동호 전 부산국제영화제 이사장은 한국 영화 발전에 기여한 영화인에게 수여하는 한국영화공로상을 받았다.

중국 거장 장이머우 감독은 부국제 심사위원장을 맡은 소감을 전했다. 그는 "한국 영화 상당수가 인상적"이라며 "아시아는 물론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부국제에서 심사위원 절반을 여성이 차지하고 있다"며 "이렇게 많은 여성 심사위원과 함께하게 돼 영광이다. 업무 성과는 훌륭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부산 어워드 대상 수상작에는 미국 아카데미(오스카) 국제장편영화상 출품 자격을 받게 된다.

연합뉴스연합뉴스
또, 이날 개막식에는 배우 전도연을 비롯해 조인성, 황정민, 정우성, 현빈 등 국내 유명 스타들뿐 아니라 배우 겸 감독 매기 질렌할 등 세계 영화인들도 대거 부산을 찾았다.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도 개막식에 참석했다.

올해로 두 번째를 맞은 경쟁 부문에는 한국의 임하연을 비롯해 김정훈 감독, 이란의 마지드 마지디, 일본의 히로세 나나코, 오키타 슈이치 등 총 13편의 작품이 초청됐다.

세계적 거장의 최신작을 소개하는 아이콘 섹션에서는 칸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작인 크리스티안 문쥬 감독의 '피오르'를 포함한 35편이 상영된다.

올해는 애니메이션 영화의 약진도 두드러진다. 지난해 중국과 일본의 연간 흥행 1위 작품이 모두 애니메이션이었던 데다 한국 문화를 소재로 한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가 흥행을 거둔 만큼, 일본 애니메이션 장·단편 13편을 선보이는 특별전이 마련됐다.

이밖에 고(故) 안성기의 한국 영화사에 남긴 발자취를 돌아보는 특별전 '아름다운 시절 안성기' 등도 선보인다.

영문기사 보기 (View English Article)

0

0

실시간 랭킹 뉴스

오늘의 기자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