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은정 초대 중대범죄수사청장 후보자(왼쪽),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 연합뉴스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이 김지용 초대 중대범죄수사청장 후보자를 공개 비판해 온 임은정 광주지방중수청장에 대해 감찰 착수를 지시하겠다고 밝혔다.
윤 장관은 11일 자신의 엑스(옛 트위터)에 "임은정 광주지방중수청장에 대해 감찰에 착수할 것을 중수청에 지시하겠다"고 적었다.
그는 임 청장의 최근 행보에 대해 "중수청을 수사하는 기관이 아니라 정치하는 기관으로 착각하고 있는 것 같다"며 "공직부패와 경제·사이버·마약범죄 대응을 위해 신설된 기관의 간부가 중수청장 후보 지적에 매달리는 모습을 우려하는 국민이 많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과거 검찰의 정치개입과 집단행동 등 잘못된 관행이 중수청으로 옮겨오는 것이 아닌지 걱정"이라고 덧붙였다.
윤 장관은 후보자 검증은 임명권자인 대통령과 인사청문회를 맡은 국회가 헌법과 법률에 따라 진행할 일이라며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고위공직자로서의 품위와 기관의 사명에 걸맞지 않는 행동에 대해 기강을 세우는 일을 소홀히 하지 않는 것 역시 주권자인 국민이 명령한 검찰개혁의 한 부분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임 청장은 서울동부지검장 시절부터 SNS를 통해 김 후보자를 공개 비판해 왔다. 지난 5일 페이스북에서는 김 후보자가 2018년 대검찰청 감찰1과장으로 있을 때 자신이 낸 감찰 민원을 묵살했다고 주장하며 인사청문회 증인·참고인 출석을 공개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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