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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에스트로 금난새, 경북예고와 20년 인연…오케스트라 매년 지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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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류연정의 마이크온 캡처유튜브 류연정의 마이크온 캡처
금난새 지휘자가 20년째 이어온 대구 경북예술고등학교 오케스트라와의 인연을 공개하며, 후세대 음악가들에 대한 당부를 남겼다.

금 지휘자는 13일 대구CBS '류연정의 마이크온'에 출연해 "20년 전부터 경북예고 명예교장으로서 오케스트라를 매년 1회씩 꼭 지휘하고 있다. 나의 가장 큰 과업"이라면서 경북예고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금 지휘자는 "서울예고 교장을 할 때 경북예고와 50명씩의 학생을 뽑아 말러의 교향곡을 협연하는 교류를 했다"면서 "15년 전에는 경북예고 학생들에게 스탠포드대 등지에서 연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 적도 있다"고 말했다.

지휘자가 된 계기를 털어놓으며 늘 감사한 마음으로 임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금 지휘자는 12살 때부터 지휘자를 꿈꿨지만 지휘 교육을 받을 곳이 없어 독일에서 유학한 뒤, 30살이었던 1977년부터 카라얀 국제 지휘 콩쿠르에 입상하면서 늦깎이 지휘자로 활동하게 됐다고 말했다.

금 지휘자는 "1년에 130회 지휘를 하지만 내가 좋아서 하는 일이다. 너무 재미있다"면서 "오늘(13일)도 오후 2시 연주라 오전 10시부터 리허설하면서 했다. 청중을 만날 수 있는 상황 자체가 감사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후세대 음악가들에게는 "학위를 딴다고 완성되는 게 아니다. 나도 여전히 공부하고 있다. 젊은이들도 늘 공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자신의 지휘가 인기를 얻는 이유로는 청중의 눈높이에 맞게 해설을 한다는 점을 들었다. "그냥 연주만 하고 알아들으라고 하면 어렵다. '이렇게 하면 이해가 안될까요?'라고 가이드하다 보니 청중이 좋아한다"고 말했다.

이어 "처음에는 왜 지휘자가 해설을 하느냐라고 했지만 이제는 다른 분야도 해설을 한다. 중요한 건 내 입장에서 설명을 하는 게 아니라 눈높이에 맞춰가려는 노력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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