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경기지사가 14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6 경기 스타트업 서밋(G-SUMMIT 2026)'에서 기념사를 마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모습. 경기도 제공추미애 경기지사가 스타트업의 성장을 위해 규제 해소와 해외 투자유치, 대기업 협업 등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추 지사는 14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6 경기 스타트업 서밋(G-SUMMIT 2026)' 개회사에서 "전국의 벤처기업 세 곳 중 한 곳이 경기도에 있다"며 "기업과 투자자, 스타트업과 대기업, 경기도 기업과 세계 시장이 만나는 곳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병아리가 알에서 나오기 위해 안팎에서 함께 껍질을 쪼아야 한다는 뜻의 '줄탁동시'를 언급하며 "경기도도 밖에서 함께 껍질을 두드리는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규제에 가로막힌 신기술에는 규제샌드박스를 통한 실증과 사업화를 지원하고, 세계시장에 도전하는 기업에는 해외 공동연구와 투자유치 기회를 제공하겠다"며 "대기업·중견기업과의 협업도 확대하겠다"고 덧붙였다.
경기도는 미래산업에 대한 장기 투자 기반으로 경기미래투자공사 설립도 구상하고 있다. 추 지사는 소재·부품·장비와 연구개발 분야까지 투자 범위를 넓히겠다고 설명했다.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15일까지 이틀간 '위대한 혁신(Great Innovation)'을 주제로 열린다. 스타트업 162개사와 유관기관 22곳 등 184개 기관·기업이 참여하며, 글로벌 투자자 42명과 스타트업 간 일대일 투자 상담 480건이 이뤄진다.
이 밖에도 노희영 대표가 참여하는 스타트업 네트워킹 프로그램 '스담스담', 채용 상담 라운지 등 스타트업의 성장과 교류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이날 개막식에는 정재승 한국과학기술원 교수와 김녹원 딥엑스 대표, 레자 카제이 플러그앤플레이 벤처스 투자디렉터 등이 기조연설자로 나서 미래산업과 스타트업의 성장 방향을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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