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제공대구시가 2차 이전 공공기관을 위해 선물 보따리를 준비했다.
15일 대구시에 따르면 시는 2차 이전 공공기관을 대거 유치하기 위해 7개 분야, 20개 과제, 43개 지원 계획안을 마련했다.
계획안은 대구로 이전해오는 공공기관 임직원 생활 전반의 편의에 집중됐고, 임직원들의 가족을 배려하는 내용들도 담겼다.
주거 분야 지원으로는 특화형 공공임대주택 공급, 전·월세 자금 대출이자와 반환보증료 지원, 부동산 중개수수료 지원, iM뱅크 전세자금대출 우대금리 제공 등을 제시했다.
교통 분야에서는 도시철도 3호선 혁신도시 연장, 혁신도시 내 수요응답형교통체계(DRT) 확대 운영 등 출퇴근 편의를 높이는 방안을 담았다.
자녀들까지 함께 거주지를 옮기는 임직원들을 위해 공동직장어린이집 설치비 지원, 혁신도시 내 영유아 365일 24시간 돌봄센터 추가 지정과 운영, 직장어린이집 기관 부담금 지원을 추진한다.
교육 문제가 고민인 임직원들을 위해서는 인근에 위치한 정동고등학교에 특화교육과정을 도입해 명문학교로 육성한다. 혁신도시 내 일반고등학교 신설도 교육부와 대구시교육청에 건의한 상태다.
또 대구의 경우 전국 최고 수준의 신생아·소아청소년 의료 인프라를 갖추고 있고 달빛어린이병원, 공공심야약국, 응급의료 안전망이 잘 마련돼 있다는 점도 강점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이전 공공기관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공공문화시설 공연 관람료를 30%, 공공체육시설 이용료를 50% 감면하는 여가 분야 지원 대책도 마련했다. 특히 2028년 혁신도시 인근에 제2수목원과 대구 대공원이 조성될 예정인 만큼 정주 요건 개선은 담보돼 있는 상황이다.
이외에도 다양한 정착 지원 정책들이 이번에 제시됐다.
대구시는 "자체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과제는 신속히 실행을 준비하고, 세액 감면이나 도시철도 연장처럼 법령 개정 또는 중앙정부 협조가 필요한 과제는 관계 부처에 적극 건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추경호 대구시장은 "대구는 비수도권 최고 수준의 교통, 의료, 보육, 문화, 쇼핑 인프라를 갖추고 있을 뿐 아니라, 전국 최고의 초·중등 교육환경과 합리적인 주거비, 쾌적한 주거환경도 갖추고 있다. 이전기관 운영은 물론 임직원과 가족의 생활에도 불편이 없도록 작은 부분까지 세심하게 준비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시는 정부의 2차 공공기관 이전 방침과 관련해 IBK 기업은행, 한국산업기술진흥원 등 34개 공공기관의 유치를 희망하고 있다.
정부는 올해 안에 각 기관별 이전지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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