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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유출자 총살해야"…트럼프 텃밭에서 선거전 '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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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유출자는 세상의 쓰레기"…자극적인 발언으로 지지 호소
"민주당이 이기면 다 뺏긴다"…지지층 결집·투표율 제고 총력
사면초가 위기 속 텃밭 결집으로 돌파구 찾기

유세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연합뉴스유세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1월 중간선거를 20일 앞두고 자신과 공화당의 텃밭을 전격 방문해 지지층 결집에 총력을 기울였다.

14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애리조나주 불헤드시 유세에서 "우리가 선거에서 지면 팁·초과근무·사회보장에 대한 면세 혜택을 모두 잃을 수 있다"며 공화당에 투표해 줄 것을 호소했다.

이어 "민주당이 권력을 잡으면 국경 개방과 물가 상승을 초래할 것이다. 3~4년 전의 재앙과 황폐함으로 절대 돌아가지 않겠다고 선언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이날 연설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대이란 군사작전 관련 정보가 언론에 유출돼 일정을 변경했던 일을 언급하며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그는 "내 생각에 정보 유출자는 총살돼야 한다. 옛날에는 그렇게 했다"며 "내 눈에는 그들이 이 세상의 쓰레기다"고 거친 표현을 써가며 강력 처벌을 주장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경제 이슈가 핵심인 선거판에서 이 같은 자극적 발언이 트럼프 행정부의 경제 성과 홍보 메시지를 분산시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공화당이 연방 하원에 이어 상원까지 내줄 수 있다는 관측이 쏟아지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이 접전지가 아닌 압도적 지지 지역(모하비 카운티 득표율 77%)을 찾은 것은 전통적 지지층의 투표율을 극대화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한편 이날 유세장에는 카타르 왕실이 선물해 논란이 된 보잉 747-8 개조 전용기가 배경으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으며, 트럼프 대통령은 "카타르가 주면 '땡큐' 두 마디만 하면 된다"며 선물 수령의 정당성을 거듭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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