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3분기 주식 182조원 증발…삼전·하이닉스서 131조 손실
연합뉴스국내 증시 급락 여파로 국민연금이 3분기 보유 주식에서 약 182조원의 평가손실을 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분기 기준 손실은 7분기 만이며, 손실 규모는 역대 최대 수준으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서만 131조원이 줄어 전체 손실의 72%를 차지했습니다.
국민연금은 GS건설과 현대해상 등의 지분은 늘린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증권주, 코스닥 일부 종목의 지분은 축소했습니다.
상반기 증시 상승으로 거뒀던 대규모 평가이익을 한 분기 만에 상당 부분 반납한 셈입니다.
李대통령, 부천 화재 순직 소방관 조문…무릎 꿇고 분향·훈장 추서
연합뉴스이재명 대통령이 어제 부천 공장 화재 진압 중 순직한 고 김진석 소방위의 빈소를 찾아 조문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영정 앞에 무릎을 꿇고 분향한 뒤, 고인에게 추서된 옥조근정훈장을 직접 올리고 유가족을 위로했습니다.
정부는 김 소방위를 1계급 특진시키고 국립현충원 안장 등 예우를 지원할 방침입니다.
가상자산 과세 또 미뤄지나…정부, 5대 거래소 의견 듣는다
연합뉴스정부가 오는 20일 국내 5대 가상자산 거래소 대표들을 만나 내년 1월 시행 예정인 가상자산 과세에 대한 업계 의견을 듣습니다.
가상자산 과세는 연간 소득에서 250만원을 공제한 뒤 22% 세율을 적용하는 제도로, 세 차례 유예 끝에 내년 시행을 앞두고 있습니다.
하지만 업계는 스테이킹·에어드롭 등 거래 유형별 과세 기준과 신고 인프라가 부족하다며 추가 유예를 요구하고 있고, 여권에서도 2029년까지 늦추는 법안이 발의됐습니다.
정부는 이와 별도로 거래소 지분 규제와 원화 스테이블코인 발행 요건 등을 담은 디지털자산기본법 제정에도 속도를 낼 방침입니다.
오세훈 운명 가를 2심…시장직·대선 출마 달렸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15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시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서울시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생각에 잠겨 있다. 류영주 기자오세훈 서울시장의 정치자금법 위반 사건 항소심 선고가 오는 23일 열립니다.
1심에서 벌금 1천만원과 추징금 2천100만원을 선고받은 오 시장은 이 형이 확정되면 시장직을 잃고 향후 5년간 공직 취임이 제한돼 차기 대선 출마도 불가능해집니다.
21일에는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의 내란 중요임무 종사 사건과 문재인 정부 안보라인의 탈북어민 강제북송 사건, 박영수 전 특검의 '50억 클럽' 사건 항소심 선고도 예정돼 있습니다.
이밖에 윤석열 전 대통령의 '호주 도피 의혹' 사건 항소심과 종합특검 기소 사건들의 첫 공판도 다음 주 잇따라 열립니다.
佛 고물가 분노 폭발…50만명 거리로, '노란조끼' 부활하나
프랑스 전역에서 고물가와 연료비 급등, 열악한 교육 환경에 항의하는 대규모 시위가 벌어져 노동자와 학생 등 약 50만 명이 거리로 나왔습니다.
2018년 프랑스를 뒤흔든 '노란 조끼' 운동 참가자들까지 가세한 가운데, 파리와 마르세유·리옹 등에서는 방화와 약탈, 경찰과의 충돌이 이어져 400여 명이 체포됐습니다.
마크롱 대통령은 폭력과 공공기물 파손을 엄정 처벌하겠다고 밝혔지만, 내년 대선을 앞두고 '노란 조끼' 운동이 다시 본격화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이집트, 사우디 방어전 뛰어드나…"요청하면 즉각 지원"
이집트가 예멘 후티 반군의 공격을 받는 사우디아라비아 방어전에 군사적으로 개입할 가능성을 열어뒀습니다.
엘시시 이집트 대통령은 사우디 국왕이나 왕세자의 요청이 있을 경우 즉각 응하겠다며, 필요하면 의회 긴급회의를 열어 군사 개입 승인을 받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집트 하원은 18일 긴급회의를 열 예정으로, 후티의 사우디 에너지·민간 시설 공격이 잇따르는 가운데 실제 파병 여부가 주목됩니다.
그동안 직접 개입을 피해온 이집트가 사우디와의 안보 공조를 한층 강화하는 움직임으로 풀이됩니다.
폐암 수술 교황 닷새 만에 퇴원…오늘 공개활동 재개
폐암 수술을 받은 레오 14세 교황이 입원 닷새 만에 퇴원했습니다.
교황은 부축 없이 직접 걸어 차량에 탑승했고, 퇴원 전 검사에서도 회복 상태가 양호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교황은 폐 하엽 절제 수술 뒤 조직검사에서 선암 진단을 받았으며, 18일 성 베드로 광장 삼종기도를 주례하며 공개 활동을 재개할 예정입니다.
다만 다음 달 예정된 남아메리카 순방을 예정대로 진행할 수 있을지는 불투명합니다.
'악마의 바람' 타고 번진 美 산불…1만6천명 대피
미국 캘리포니아 남부에서 이른바 '악마의 바람'으로 불리는 샌타애나 강풍을 타고 산불이 빠르게 확산하고 있습니다.
오렌지카운티에서는 산불이 2.3㎢까지 번지면서 주택 6채가 피해를 입고, 주민 1만6천 명에게 대피령이 내려졌습니다.
강한 바람에 불씨가 추가 산불로 번질 우려가 커진 가운데, 전력회사들은 화재 예방을 위해 수만 가구의 전력 공급도 일시 중단했습니다.
샌타애나 바람은 17일까지 강하게 이어진 뒤 주말 후반부터 약해질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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