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 이춘석 의원. 이춘석 의원실 제공전북의 실질 지역내총생산(GRDP) 연평균 성장률이 전국 평균의 크게 미치지 못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에 고질적 저성장 기조로 침체에 빠진 지역의 신산업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 이춘석 의원(무소속·전북 익산갑)은 최근 한국은행 전북본부 국정감사에서 "전북의
최근 10년 간 GRDP 연평균 성장률은 1.2%로, 전국 평균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고 2024년 1인당 GRDP는 전국 17개 시·도 중 14위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최근 전북이 정부의
소재·부품·장비 산업 특화단지 공모에서 '반도체 소재·케미컬' 부문에 선정된 데 대해 "
현대자동차그룹의 새만금 투자와 함께 지역 경제 성장의 마중물이 될 수 있다"며 한국은행 전북본부에 "이들 산업을 어떻게 연계하고 기존 산업의 생산성을 높일지에 대한 구체적 전략과 대안을 제시해 달라"고 했다.
또한 국가데이터처 국정감사에선 지방자치단체가 예산 부족으로 지역특화통계 개발을 요청하지 못하거나 요청해도 채택되지 않는 구조적 문제를 짚었다. 이 의원에 따르면 최근 6년 간 지자체가 요청한 174건 중 98건(56.3%)이 채택되지 않았다.
이 의원은 "지역특화통계가 있어야 지역 현실을 구체적으로 파악하고 대책을 세울 수 있다"며 "돈 없어 통계를 만들지 못하는 지자체는 눈 감고 자전거를 타는 격"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인구감소지역 등에 대해서는 국가데이터처가 비용을 부담해 지역통계를 개발하는 방안을 검토해 달라"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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