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덕도신공항 조감도.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 제공가덕도신공항 부지 조성 공사를 맡을 대우건설 컨소시엄에 참여한 중견 건설사 BS한양이 탈퇴 의사를 요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BS한양은 최근 컨소시엄 주관사인 대우건설에 컨소시엄 탈퇴를 요청했으며, 이에 대우건설은 조달청에 컨소시엄 구성사 탈퇴 절차를 문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견 건설사인 BS한양은 컨소시엄 내 지분 5%를 갖고 있다. 컨소시엄에 참여한 19개 사 가운데 네 번째로 지분율이 높다.
업계에서는 중도 이탈에 공사비 현실화 문제가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고 있다. 중동 전쟁 발발 이후 원자재 가격과 인건비가 급등하면서 현재 책정된 총사업비로는 손실이 불가피하다는 것이다.
더 큰 문제는 연쇄 이탈 가능성이다. 컨소시엄 지분율 13%를 나눠 가진 부산·경남지역 건설사 13개 사는 정부에 꾸준히 공사비 증액을 요청하고 있는 상황이다. BS한양 탈퇴를 계기로 연쇄 이탈이 현실화하면 우선시공분 연내 착공도 불투명해질 수 있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전날 충북 오송에서 중동전쟁발 가덕도신공항 물가반영을 위한 간담회를 열었다. 국토부는 특별법을 개정해 공사비 상승분을 반영하기로 한 만큼 건설사들이 우선시공분을 착공해달라고 요청했지만, 지역 건설사들은 양해각서나 공식 문서와 같이 확실한 보장을 해달라고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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