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도 국회 교육위원회 국정감사서 답변하는 전북대 양오봉 총장. 국회 인터넷의사중계시스템 캡처전북대학교가 최근 12년간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하위 등급을 반복한 가운데, 국가재정지원사업의 사업비 집행 관리 부실 문제까지 불거졌다. 양오봉 총장은 논문 표절을 원인으로 진단하고, 청렴도 개선에 힘쓰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21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문수 의원은 "국민권익위 청렴도 평가를 보면 전북대는 지난
2014년부터 약 12년간 4등급과 5등급을 기록하는 등 청렴도에 대해 낮은 평가를 받고 있다"며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국민권익위 청렴도 평가에 따르면 지난 2014년부터 2025년까지 전북대는 4등급을 8번, 최하위인 5등급을 4번 기록하며, 연이어 하위권에 머물고 있다.
양오봉 전북대학교 총장은 원인을 '논문 표절'로 보고 이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양 총장은 "각고의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만 최근에 논문 표절 문제가 불거지다 보니 미진한 부분이 있다"며 "논문 표절 문제를 줄이고 있고, 내년 청렴도 평가에서 3등급을 달성하겠다"고 답변했다.
또 김 의원은 국가재정지원사업의 사업비 집행과 인건비 지급, 감사처분 이행 등 대학 운영 전반에 대한 관리·감독을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도 덧붙였다.
전북대와 한국연구재단 등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한국연구재단은 지난 5월 대학 혁신융합대학사업단의 사업비 집행에 대한 현장 점검을 실시하고 사업단에 1차 소명을 요구했다. 점검 결과 사업비 집행 내역 691건, 약 12억 6천만 원 가운데 564건, 약 11억 5천만 원에 대해 추가 증빙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문기사 보기 (View English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