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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드, 무역 위장한 탈세 기업 세무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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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외 펀드 가입이나 교역 등을 위장해 거액의 세금을 포탈한 중견기업과 자산가에 대해 국세청이 세무조사에 들어갔다.

국세청 관계자는 "해외펀드나 국제거래를 위장하는 수법으로 거액의 증여,상속세를 포탈한 의혹이 짙은 10개 중견 기업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10억원 이상 국외계좌 보유사실을 숨겨온 자산가 40여명도 조사 대상이다.

국세청은 또한 10억원 이상 국외계좌를 갖고도 신고하지 않은 자산가들의 명단을 확보해 기초 조사를 벌여 소명이 불확실하면 정밀 조사에 착수해 누락 여부 등을 따져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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