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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학교 부정입학 파문… 재벌가·부유층 부인들 줄줄이 소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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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그룹 출신, 대형 로펌 등 강남 부유층 부인들 연루

국내 재벌가 자녀들을 외국인학교에 부정 입학시킨 혐의를 수사중인 인천지검은 14일 두산그룹 회장의 조카인 A(39)씨의 부인을 소환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검찰은 또 국내 최대 로펌인 김앤장 소속 변호사의 부인 B씨도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검찰은 13일 현대자동차 전 부회장 C씨의 며느리를 조사했다.

검찰은 이미 학부모 6명을 소환해 조사했으며 앞으로 50여명을 더 불러 자녀들을 부정입학 시킨 경위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검찰조사 결과 외국인학교에 부정입학 시킨 학부모들은 재벌가 자녀와 함께 피부과 개인병원장 등 대부분이 강남의 부유층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의 자녀들이 부정입학한 외국인학교는 오는 25일 개교예정인 서울 마포구의 D학교와 강남에 있는 2개 학교 등 3개 학교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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