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참사' 현장 수색 막바지…추가 시신편 발견되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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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참사]
꼬리날개 인양서 기대했던 희생자 신체 일부 수습은 못 이뤄져
유류품 140점 추가 발견… 절차 거쳐서 유가족에 인계할 예정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탑승객 181명을 태운 여객기가 착륙 중 활주로를 이탈해 사고가 발생한 사고현장에서 소방대원들이 수습작업을 벌이고 있다. 무안(전남)=CBS노컷뉴스 황진환 기자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탑승객 181명을 태운 여객기가 착륙 중 활주로를 이탈해 사고가 발생한 사고현장에서 소방대원들이 수습작업을 벌이고 있다. 무안(전남)=CBS노컷뉴스 황진환 기자여객기 꼬리날개와 엔진 인양 작업이 완료된 가운데 사고 현장에서는 막바지 수색 작업이 이어지고 있다.

꼬리날개 인양 후 이어진 수색 과정에서 기대를 모았던 추가 시신편은 발견되지 않았다.

국토교통부는 4일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제주항공 참사와 관련한 브리핑을 열고 "이날 오전 9시 30분부터 마무리 수색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국토교통부는 지난 3일 오후 3시 사고 여객기의 꼬리날개 인양 작업을 진행해 같은 날 오후 5시에 작업을 종료했다. 이후 야간 수색 작업도 진행했다.

꼬리를 들어 올리면 희생자들의 신체 일부를 추가로 수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지만, 수색 당시 추가 시신편은 발견되지 않았다.

국토교통부 박상우 장관은 "의미 있는 시신편은 발견되지 않았다"면서 "유류품은 약 140점이 발견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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