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의자 성추행 의혹…검찰, 현직 경찰관 추가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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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사진. 황진환 기자경찰 사진. 황진환 기자
자신이 맡은 사건의 피의자를 성추행한 의혹을 받고 있는 전북 지역 현직 경찰관에 대해 검찰이 추가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15일 전주지검 등에 따르면 검찰은 지난 14일 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 등으로 구속된 전북 전주완산경찰서 A경위를 대상으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A 경위는 지난해 검찰 호송 과정 중 사건 피의자 B씨를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해당 피의자는 호송 이후 인권 검사를 통해 성추행 사실을 털어놨고, 이후 검찰은 수사에 착수한 것으로 파악됐다.

검찰은 지난해 11월 22일 A 경위의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 했다. A 경위는 '성추행 사실이 없다'고 혐의를 강하게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북경찰청은 A 경위를 직위해제 조치하고, 감찰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압수수색을 진행한 것은 맞다"며 "사건 관계인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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