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을 방문 중인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8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회동하면서 전날에 이어 이틀째 정상 회동을 이어갔다고 로이터통신 등 주요 외신들이 전했다.
JD 밴스 부통령도 배석한 이번 회동은 약 1시간30분간 진행됐으며 회동 후 언론에 논의 내용이 공개되지 않았다.
이날 회동을 앞두고 트럼프 대통령은 그와 네타냐후 총리 양쪽 모두가 가자지구 휴전협상을 원하며 하마스 측 역시 그런 것으로 믿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 정치매체 악시오스에 따르면 이날 회동 전에 카타르 측 대표단이 백악관에 도착해 미국 측 고위인사들과 몇 시간에 걸쳐 얘기를 나눴다.
카타르는 미국과 이집트와 함께 이스라엘과 하마스 사이의 휴전협상을 중재하고 있다.
이날 백악관 회동 전에 네타냐후 총리는 밴스 부통령과 만난 후 미국 연방의회 의사당을 방문해 마이크 존슨 연방하원의장 등 의회 지도자들을 만났다.
그는 9일에는 상원 지도자들과 만나기 위해 의사당을 다시 찾을 예정이다.
이에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인 7일 저녁 백악관에서 네타냐후 총리를 주빈으로 몇 시간에 걸쳐 만찬을 개최했으며 이 자리에서 네타냐후 총리는 트럼프 대통령을 노벨평화상 후보로 추천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