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직해병 수사 방해 의혹 사건을 수사하는 이명현 특별검사. 연합뉴스해병대 채모 상병 순직 사건 수사 외압 의혹에 연루된 김동혁(육군 준장) 국방부 검찰단장이 곧 직무 배제될 예정이다.
국방부는 9일 순직 해병 특검 수사와 관련해 10일부로 김 단장의 직무 정지를 위한 분리파견을 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순직 해병 특검은 전날 김 단장을 직무 배제해 줄 것을 국방부에 요청했다.
김 단장은 2023년 8월 초 당시 박정훈(대령) 단장 이끄는 해병대 수사단의 채 상병 순직사건 초동조사기록을 회수하는데 관여하는 등의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항명 혐의로 직위 해제된 박 대령은 사건 초기부터 김 단장의 직무 배제를 국방부에 요청했지만 2년 가까이 받아들여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