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굿뉴스'. 넷플릭스 제공넷플릭스는 6일 영화 '굿뉴스'가 제50회 토론토국제영화제 스페셜 프레젠테이션 부문의 월드 프리미어 상영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5일(현지시각) 오후 5시 45분쯤 캐나다 토론토 프린세스 오브 웨일즈 극장에서 진행된 행사는 1721석 규모로 진행됐다. 무대에는 작품을 연출한 변성현 감독을 비롯해 배우 설경구, 홍경, 카사마츠 쇼가 참석했다.
변 감독은 이날 무대인사에서 "영화를 찍고 지금 관객들에게 처음으로 선보이는 자리"라며 "매우 긴장되고 떨리는데 재밌는 영화니 즐겨주셨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굿뉴스'는 1970년 납치된 비행기를 착륙시키기 위해 한자리에 모인 사람들의 수상한 작전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일본 공산주의 단체에 의해 납치된 여객기가 평양으로 향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일본과 한국 정부는 온갖 수단과 방법을 동원하기에 이른다.
이름도, 출신도 베일에 싸인 정체불명의 해결사 아무개(설경구)는 여객기를 무조건 착륙시키라는 중앙정보부장 박상현(류승범)의 명령을 받고 비밀 작전을 세운다.
얼떨결에 비밀 작전에 동원된 엘리트 공군 중위 서고명(홍경)은 납치범들을 속이고 납치된 여객기를 지상에서 다시 하이재킹해야하는 임무를 맡게 된다.
넷플릭스 제공상영 후 진행된 Q&A 시간에서 변 감독은 "이야기를 효과적으로 전달하면서 조금 더 새롭게 보일 수 있는 방법을 연구했다"고 밝혔다.
설경구는 "상영 내내 보여주신 관객분들의 뜨거운 반응에 감사한 마음"이라며 "변성현 감독님과의 작업은 늘 새로운 도전을 하게 한다"고 말했다.
홍경은 "같은 프레임 안에서 설경구, 류승범 같은 레전드 선배님들과 춤을 출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며 강조했고, 카사마츠 쇼는 "변성현 감독님과의 작업은 새로웠고 소중한 경험"이라고 전했다.
작품은 오는 10월 17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