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7% 하락했는데 레버리지 50% 급등…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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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주가가 7% 하락했지만, 이를 2배 추종하는 ACE SK하이닉스단일종목레버리지가 약 50% 급등하는 현상이 발생했다. 이 레버리지 상품은 적정가격을 의미하는 순자산가치(NAV)를 크게 벗어나면서 일부 투자자의 손실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보다 7.68% 내린 191만 1천원에 거래를 마쳤다.
 
하지만 SK하이닉스 하루 수익률을 2배 추종하는 한국투자신탁운용의 'ACE SK하이닉스단일종목레버리지'는 49.7% 급등한 3만원에 마감했다. 다른 자산운용사의 SK하이닉스단일종목레버리지가 15~16% 하락한 것과 정반대 현상이 빚어진 것이다.
 
이는 유동성공급자(LP)의 호가 제출 의무가 없는 장 마감 직전(오후 3시 20분~30분) 시장가 매수 주문이 체결된 영향으로 나타났다.
 
한국투자신탁운용 관계자는 "장 마감 직전 투자자들이 걸어둔 시장가 매수 주문이 체결되면서 가격이 급등했다"면서 "향후 LP 호가 체계를 점검하고 추가적인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ACE SK하이닉스단일종목레버리지의 순자산가치는 1만 6164.13원이다. 즉 이 상품의 적정가격운 1만 6164원 수준이라는 뜻으로 종가인 3만원은 46%나 고평가됐다. 따라서 이날 장 마감 전 급등한 가격에 매수한 투자자는 9일 개장 후 40% 넘는 손실을 볼 가능성이 큰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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