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관위 원포인트 개헌 찬성 72%…2030도 68%가 찬성[KS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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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OI 정기 여론조사

전 연령·권역에서 개헌론 우세
민주당 지지층 79%·국힘도 68%
李대통령 긍정 47.7%·부정 48.2%
민주당 39.6%·국민의힘 37.3%

경기도 과천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모습. 연합뉴스경기도 과천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모습. 연합뉴스
선거관리위원회에 대한 감시·견제 기능을 강화하기 위한 원포인트 개헌에 국민 10명 중 7명 이상이 찬성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세대와 지역은 물론 정당 지지와 이념 성향을 가리지 않고 찬성 여론이 우세했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지난 22~23일 전국 성인 1005명에게 무선 ARS로 조사한 결과, 선관위 원포인트 개헌에 찬성한다는 응답은 72.4%로 집계됐다. 반대는 12.6%,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15%였다.

이번 조사는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등 선관위의 부실 선거관리 사태와 관련해 원포인트 개헌으로 선관위 감시·견제 기능을 강화하는 방안에 대한 의견을 물었다.

모든 연령대에서 찬성 응답이 60%를 넘었다. 50대가 78.3%로 가장 높았고 60대도 77.3%에 달했다. 18~29세는 67.2%, 30대는 68.9%, 40대는 73.3%, 70세 이상은 67.3%였다.

전국 모든 권역에서도 찬성 여론이 우세했다. 광주·전라가 79.9%로 가장 높았고 경기·인천 76%, 서울 74.1%, 대전·세종·충청 72.5% 순이었다. 대구·경북과 부산·울산·경남에서도 각각 65.4%, 66.8%가 찬성했다.

정당 지지에 따른 차이도 크지 않았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78.8%, 국민의힘 지지층의 67.5%가 찬성했다. 이념별로는 중도층 76.4%, 진보층 75.4%, 보수층 72.3%로 모두 70%를 넘었다. 다만 이념 성향을 잘 모르거나 밝힐 수 없다고 답한 층은 59.4%로 상대적으로 낮았다.

李대통령 지지율 데드크로스

이재명 대통령이 23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 겸 비상경제점검회의에서 자료를 보고 있다. 연합뉴스이재명 대통령이 23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 겸 비상경제점검회의에서 자료를 보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운영 평가는 긍정 47.7%, 부정 48.2%로 부정평가가 0.5%포인트 높았다. 직전 조사보다 긍정평가가 2.7%포인트 내리고 부정평가는 2.5%포인트 오른 결과다.

KSOI 정기조사에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를 앞선 건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이날까지 공표된 주요 전국 단위 정례조사를 기준으로 부정평가 우세 결과가 나온 곳은 리얼미터에 이어 KSOI가 두 번째다.

무선 ARS 방식인 리얼미터와 KSOI와 달리, 전화면접으로 조사하는 한국갤럽과 전국지표조사(NBS)의 최근 조사에서는 긍정평가가 각각 57%로 부정평가를 앞섰다.

KSOI 조사에서 18~29세는 긍정 33.1%, 부정 59.3%였고 30대도 긍정 35.1%, 부정 59.8%였다. 반면 40대와 50대에서는 긍정평가가 각각 58.6%, 60.1%로 우세했다.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 39.6%, 국민의힘 37.3%로 양당 격차는 오차범위 안인 2.3%포인트였다. 직전 조사보다 민주당은 1%포인트 올랐고 국민의힘은 0.8%포인트 내렸다. 개혁신당 2.7%, 진보당 1.9%, 조국혁신당 1.6% 순이었다.

검찰 보완수사권은 수사 공백을 막기 위해 유지해야 한다는 응답이 47.7%로, 검찰개혁을 위해 폐지해야 한다는 응답 31.3%보다 높았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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