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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고기는 고통을 느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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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고기에는 'C-fiber' 통각수용기 부족

출처=유투브 동영상 캡쳐

 

NOCUTBIZ
물고기는 고통을 덜 느낀다는 최신 연구가 나왔지만 이 질문에 대한 논쟁은 아직 해결되지 않고있다.

라이브사이언스는 2일(현지시간) “물고기는 고통을 뇌로 전달하는 수용체가 다른 동물이나 인간에 비해 부족하다”고 전했다.

와이오밍대학교 연구팀은 물고기가 인간처럼 고통을 느끼는지 조사하기 위해 ‘C-fiber’로 알려진 통각수용기를 조사했다. 가오리 등 물고기와 상어에는 이 통각수용기가 부족한 것으로 밝혀졌다.

연구팀은 "물고기에도 통각을 뇌로 전달하는 통각수용기가 있지만 인간과 같은 방식으로 작동하지는 않는다. 고통을 인지하더라도 인간이 느끼는 고통과 다르다"고 밝혔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이전 연구들을 무시하는 결과이며 물고기도 고통을 느낀다는 것을 보여주는 증거가 충분히 많다고 반박했다.

지난 2003년 한 실험에서 벌에 있는 독성과 산성 용액을 물고기의 입술에 주입했다. 물고기는 수조 바닥이나 옆면에 입술을 문지르고 몸을 좌우로 흔드는 등 고통에 즉각 반응했다.

지난 2009년에도 고통을 경험한 적 있는 물고기가 방어적이고 회피적인 행동을 보였다는 연구가 있었다.

‘물고기는 고통을 느끼는가’에 대한 질문은 간단하고 오래됐지만 논쟁은 계속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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