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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아파트값 15개월 연속 '추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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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공급 과잉에 하반기도 약보합세

 

부산의 주택시장이 장기 침체의 늪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다.

14일 부산시와 KB국민은행 등이 분석한 주택가격 동향을 보면 지난달 부산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앞달보다 0.11% 하락했다.

지난해 5월 0.1% 하락한 이후 15개월 연속 내림세를 이어가고 있다.

4·1 부동산대책도 주택시장 회복과 거래 정상화에는 역부족이었다.

부산진구의 한 부동산 중개업소 관계자는 "4·1 대책으로 주택시장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컸으나 결과적으로 하락세가 지속됐다"며 "더 강력한 부동산 부양책이 나와야 시장이 움직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하반기에도 가격 반등이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부산의 신규 아파트 입주 물량은 상반기 9천여 가구에 이어 하반기에는 1만2천여 가구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파트 공급 과잉으로 매매가격이 약보합세를 이어갈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하지만 정부의 후속 부양책 등에 따라 바닥을 찍고 조금씩 상승세를 탈 가능성도 있다.

한편, 아파트 전셋값은 지난달 0.12% 올랐다.

올 들어 지난 1월 0.1% 내린 이후 보합 또는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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