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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서 여기자 취재중 집단 성폭행 당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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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에서 20대 여성 사진기자가 취재 도중 남성 5명에게 집단 성폭행을 당했다.

인도 현지 언론은 23일 잡지사에 근무하는 22세의 여기자가 전날 인도 뭄바이의 한 공장에서 남성 5명으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고 보도했다.

성폭행을 한 남성들은 인근 철도역에서 여기자에게 취재에 도움을 주겠다며 빈 공장으로 유인한 뒤 성폭행을 했다.

이들은 또 여기자와 함께 있던 남자 친구를 폭행하고 온몸을 결박한 뒤 범행을 저질렀다.

피해 여성은 한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 경찰은 여기자 남자 친구의 신고를 받고 사건 현장 일대에 있던 남성 20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마하라슈트라 주정부 파틸 내무장관은 병원을 찾아 여기자를 위로하고 범인들을 반드시 체포하겠다고 약속했다.

지난해 12월 인도 수도 뉴델리에서 23세 여대생이 버스를 타고 귀가하다가 남성 6명에게 성폭행당한 뒤 사망하는 사건을 계기로 인도 당국이 성범죄 처벌을 강화했지만 집단 성폭행 사건이 계속 일어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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