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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진주의료원 청산 추석 전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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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청이전 요구에는 "검토하고 있다"

홍준표 경남지사가 진주의료원 청산절차를 추석전에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홍 지사는 4일 국회에서 열린 새누리당 경남도당과의 비공개 당정협의회에서 "진주의료원 청산을 추석 전 까지 마무리 하겠다"고 밝혔다.

홍 지사의 이날 발언은 오는 15일까지로 정해진 채권 채무 공시를 통해 확정된 채무를 상환하고, 채권행사를 마무리하는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에대해 공공의료 정상화를 위한 국정조사특위 위원이기도 한 박대출 의원은 "진주의료원 처리는 진주시민 의견이 반영되야 한다"고 주문해 온도차를 드러내기도 했다.

참석자들에 따르면 이날 협의회에서 홍 지사는 밀양 송전탑 사태에 대해 "잘 마무리 될 것이다"고 말했다. 주민보상과 관련해 조해진 의원은 "제출된 보상법안 통과에 힘을 모아야한다"고 화답했다.

경남은행 지역환수와 관련해 홍 지사는 "성세환 BS금융지주 회장이 본인에게는 인수불참 의사를 밝혀놓고, 아랫단계에서 말을 바꾸고 있다"고 비판하며 "지역환수를 위해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또 안홍준 의원(마산시 회원구)이 홍 지사에게 "도청 마산이전 공약을 지켜야 한다"고 강력히 촉구하자 홍 지사는 "알고 있다. 검토하고 있다"고 짧게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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