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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고속도로 양방향 정체, 저녁에야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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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부산 8시간, 서울 및 수도권 간선도로도 지정체

 

추석인 19일 오전 시작된 전국 주요 고속도로 정체는 오후 들어 귀경 차량들이 늘어나며 더욱 극심해지고 있다.

이날 오후 2시를 기준으로 경부고속도로는 부산 방향으로 오산나들목에서 천안휴게소까지 24km 구간이 밀리는 등 총 68km 구간이 정체를 빚고 있다.

서울 방향 또한 천안분기점에서 기흥나들목까지 제 속도를 내지 못하면서 정체 구간이 총 70km에 달하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와 영동고속도로도 오전보다 서울로 돌아오는 차량이 많아져 양방향 정체를 보이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 목포 방향은 비봉나들목에서 서평택나들목까지 여전히 정체를 보이고 있지만, 오전에 비해 비교적 정체가 줄어들어 48km 구간이 밀리고 있다.

반면 귀경 차량이 늘어남에 따라 당진분기점에서 금천나들목까지 총 50km에 이르는 구간이 정체를 빚고 있다.

영동고속도로는 이 시각 강릉과 인천 양방향 정체를 보이고 있다.

강릉 방향 둔대분기점 부근과 호법분기점에서 이천나들목 구간 등 전체 75km 구간이 여전히 가다 서다를 반복하고 있고, 인천 방향으로는 여주분기점 부근 등 33km 구간에서 정체가 나타나고 있다.

한편 서울 시내 및 수도권 주요 간선도로도 오후 들어서 움직이는 성묘객 및 귀경 차량 등으로 인해 극심한 정체 현상이 빚어지고 있다.

서울지방경찰청은 올림픽대로와 내부순환도로 등 서울 시내 주요 도시고속도로가 서울로 돌아온 나들이객 차량까지 겹쳐 근거리를 움직이는 차량 통행으로 이날 저녁 늦게까지 계속 막힐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시각 서울을 출발하면 요금소를 기준으로 부산까지 7시간 40분, 광주까지 6시간 30분, 강릉까지 5시간 20분이 걸리겠으며, 서울로 돌아올 때는 부산에서 6시간 50분, 광주에서 5시간 10분, 대전에서 3시간 40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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