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강 사업의 부실시공 의혹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지는 가운데 공사에 참여했던 건설업체가 "무리하게 서둘러 공사가 진행됐다"고 처음으로 입을 열었다.
민주당 이미경 의원은 24일 한국수자원공사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4대강 사업의 부실시공 의혹에 대해 집중적으로 따져 물었다.
이 의원은 "건설업체들이 4대강 공사비를 덜 받았다며 한국수자원공사를 대상으로 소송을 제기했는데, 모든 원인이 공사를 무리하게 진행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해 9개 건설업체들은 수자원공사를 대상으로 공사비 추가분 226억원을 청구하는 소송을 지난 9월17일 제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