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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지역 '아파트 관리 비리' 사범 잇따라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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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에서 아파트 관리 비리 사범이 잇따라 경찰에 적발됐다.

인천 계양경찰서는 4일 아파트 관리비 수천만 원을 빼돌려 사용한 혐의(업무상횡령) 등으로 모 아파트 입주자대표회 총무 A(59)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은 지난해부터 최근까지 인천시 계양구의 모 아파트에서 각각 입주자대표회 총무와 회장직을 맡아 오면서 아파트 관리비로 수납된 4,100만 원을 빼돌려 개인 용도로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이 아파트 단지가 100여세대 규모로 작아 관리·감독이 취약한 점을 악용, 관리비를 개인 은행계좌에 넣고 관리하며 생활비 등으로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관련 서류를 조작해 자신들이 내야 할 관리비 300만 원도 내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아파트 배관공사 보수보증금을 회식비와 다른 용도로 사용하거나 횡령한 사례도 있다.

인천 부평경찰서는 아파트 배관공사 보수보증금 수천만 원을 다른 용도로 사용한 혐의(업무상횡령)로 모 아파트 동대표 회장 B(70)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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