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 슈미트 구글 회장은 미국 국가안보국(NSA)이 자사의 데이터센터에 불법적으로 침투했다는 보도에 대해 "너무나 충격적"(outrageous)이라고 밝혔다.
슈미트 회장은 4일(현지시간) 홍콩에서 월스트리트저널(WSJ)과 한 인터뷰에서 "NSA가 구글의 데이터센터를 감시했다는 게 사실이라면 정말로 충격"이라면서 "정보기관이 자신의 임무 수행만을 위해 선의의 판단 없이 다른 사람의 사생활을 침해했다면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고 NSA를 비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