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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교민 사업가 잇딴 피살에 '뒤숭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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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여 사이 권총 살인사건이 두 건

 

멕시코에서 꽤 성공한 한국인 기업의 젊은 차기 경영자가 살해된 사건이 교민사회를 뒤숭숭하게 만들고 있다.

특히 피해자가 금품을 노린 강도의 우발적인 범행에 희생된 것이 아니라 표적 살해됐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사업을 하는 교민들은 더욱 불안에 떨고 있다.

23일(현지시간) 멕시코 주재 한국대사관 관계자와 교민 등에 따르면 지난 21일밤 멕시코주 에카테펙의 상업용 비닐봉지 제조공장의 사무실에서 이 모(32)씨가 살해될 당시 친형과 사촌형이 함께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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