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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야스쿠니행 '막전막후'…"미국도 못 말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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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경고ㆍ최측근 만류ㆍ연립여당 대표 반대 등 '3단계 저지선' 돌파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의 26일 야스쿠니(靖國) 신사 참배는 동맹국인 미국의 경고, 최측근 각료의 만류, 연립여당 대표의 반대 등 3단계의 '저지선'을 차례로 뛰어넘은, 그야말로 '소신에 따른 계획적인 도발'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또 아베 총리가 야스쿠니행을 결정한 데는 한·중을 제외한 나머지 아시아 국가들을 상대로 거둔 외교성과에 대한 자신감과 더불어 한·중과의 관계는 이미 바닥을 쳤다는 인식이 자리 잡고 있었다고 일본 언론이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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