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고창의 조류인플루엔자 발병 농가에서 새끼 오리를 분양받은 충북의 농가는 AI 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은 것으로 사실상 확인됐다.
충청북도 방역대책본부는 23일 진천과 음성, 청원과 충주 4개 시군 16개 농가에서 수거한 오리의 분변, 혈청 등에 대한 정밀검사 결과 '이상없음'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러나 도 관계자는 24일 농림축산검역본부가 공식발표를 하게 될 것이라며, 현재로서는 감염 가능성이 낮다는 것이지 안심해도 된다는 의미는 아니라고 설명했다.
도는 AI 음성으로 최종 발표가 되더라도, 의심신고를 처음 접수한 16일부터 2주가 되는 30일까지 해당 16개 농가에 대한 이동제한 조치를 유지하고, 전체 가금류 사육농가와 철새 도래지에 대한 방역 활동을 계속 이어갈 방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