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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TV 매출 1조원 돌파…더 이상 '취미'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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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3-01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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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TV 사업의 매출이 10억 달러(1조1천억 원)를 돌파했다고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28일(현지시간) 열린 주주총회에서 밝혔다.

쿡 CEO는 애플 임원들이 농담 삼아 애플TV를 '취미'라고 불러온 점을 언급하면서 "그 취미가 작년에 매출 10억 달러를 넘었다"며 "이제는 더이상 취미라고 부르기가 좀 어려워졌다"고 말했다.

애플의 현재 주력 상품인 아이폰과 아이패드에 비해 애플TV의 매출 비중이 낮았기 때문에 '애플 입장에서는 일종의 취미'라는 평가를 받았지만 상황이 달라졌다는 것이다.

쿡이 밝힌 애플 TV 매출은 대당 99달러인 하드웨어뿐만 아니라 이를 통해 판매된 영화와 비디오 등 콘텐츠까지 합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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