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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학자 1천300여명 "고노담화 유지해야" 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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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3-13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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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군 위안부 동원의 강제성을 인정한 고노 (河野) 담화를 훼손·공격하려는 시도가 일본에서 이어지는 가운데 일본 지식인이 담화를 지켜야 한다는 뜻을 집단적으로 표시할 예정이다.

하야시 히로후미(林博史) 간토가쿠인(關東學院)대학 교수와 고하마 마사코(小浜正子) 일본대학 교수 등이 중심이 돼 고노담화의 계승 발전을 주장하는 연구자를 대상으로 추진하는 서명 운동에 1천300명이 넘게 참여했다고 도쿄신문이 13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하야시 교수 등 학자 15명은 발족한 '고노담화의 유지·발전을 요구하는 학자 공동성명' 사무국이 서명을 받고 있다. 참가자가 더 늘어날 전망이다.

이들은 모임을 결성하면서 "내용에 관해 견해의 차이가 있다고 하더라도 일본 정부의 사실 승인과 반성의 표현으로써 일정하게 적극적인 기능을 수행해 왔다"며 고노담화의 역사적 의미를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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