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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글로벌기업 인수합병 심사 국제공조 강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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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3-17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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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업 세계 1∼3위 결합 'P3 네트워크' 주시

 

공정거래위원회가 중국 등 외국 경쟁당국과의 국제공조를 통해 글로벌 기업의 인수·합병(M&A)에 대한 기업결합 심사를 강화할 방침이다.

세계 최대 해운사들의 연합체인 'P3 네트워크'의 출범을 앞두고 각국 경쟁당국의 심사가 진행 중인 시점이어서 이들의 기업결합 승인 여부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공정위 관계자는 17일 "국내 시장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외국기업 간 기업결합 신고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외국 경쟁당국과의 공조를 통해 글로벌 M&A에 대한 심사를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특히 해운, 반도체 등 국내에 영향을 크게 미치는 분야는 국내 경쟁업체와 수요처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해 정밀한 심사를 수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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