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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력의 과도한 역사교과서 개입, 교육의 세뇌화"< F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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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3-18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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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中·러 사례 들어 비판…"국가주의 부흥 경고음"

 

영국의 유력 일간지 파이낸셜타임스(FT)가 일본과 중국, 러시아 정치지도자들의 '국가주의적' 역사교과서 개정 시도가 "교육을 세뇌로 만들 수 있다"고 비판했다.

FT의 기디언 래치먼 외교분야 수석 칼럼니스트는 17일(현지시간) '역사교과서는 어떻게 전쟁의 단초가 되나'라는 제목의 기명 칼럼에서 "정치 지도자들이 과거를 다시 쓰기 시작하면 미래를 걱정해야 한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러시아와 헝가리, 일본과 중국에서 최근 정치적 후원하에 벌어지는 역사교과서 개정 움직임은 국가주의 부흥의 경고 신호"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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