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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러리 "푸틴 유럽국경 재구획…냉전, 그에게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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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3-19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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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러리 클린턴 전 미국 국무장관은 18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사태를 "가치의 충돌이자 제2차 세계대전 이후의 유럽 국경을 재구획하려는 푸틴의 행위"로 규정하고 "냉전을 원하는 이는 아무도 없다. 냉전 여부는 누구보다 푸틴이 하기에 달렸다"고 말했다.

유력한 차기 대권 주자인 클린턴 전 장관은 이날 캐나다의 몬트리올 무역위원회 주최 행사에서 "그를 하고 싶은 대로 행동하게 두면 다른 여러 국가가 러시아의 공격에 겁먹어 사실상 속국이 될 수 있다"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이번 언급은 지난 4일과 5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러시아의 잠재력을 낭비하고 있고 그의 우크라이나 사태 대응은 1930년대 아돌프 히틀러의 행위와 같다고 말한 데 이어 나온 그의 세 번째 공개 비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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