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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에서 시작된 16년 송사 승리 '집념의 영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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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3-27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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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상액이 소송비용보다 훨씬 많아…"소비자를 위한 승리" 의미 부여

 

노트북을 사려고 받은 대출 탓에 신용불량자가 된 영국 남성이 16년간의 법정다툼 끝에 결국 은행에 최종 승소해 화제가 되고 있다.

영국 대법원은 26일(현지시간) 스코틀랜드 애버딘 출신의 리처드 더킨(44)이 HFC은행을 상대로 낸 소송에서 그의 손을 들어줬다고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 등이 전했다.

더킨과 HFC은행의 싸움은 1천499 파운드(266만원)짜리 노트북 컴퓨터 한 대가 발단이었다.

더킨은 지난 1998년 HFC은행과 1천500 파운드의 신용거래 약정을 맺고 애버딘의 'PC월드' 매장에서 이 노트북을 구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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