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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룬서 피랍 이탈리아 신부 2명·캐나다 수녀 풀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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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6-02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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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카메룬에서 이슬람 무장단체 보코하람에 납치됐던 이탈리아 신부 2명과 캐나다 출신 수녀가 56일 만에 풀려났다고 영국 BBC방송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인질로 잡혔던 이들은 지난 5월 31일 카메룬 수도 야운데 행 비행기에 탑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세 사람은 지난 4월 5일 새벽 카메룬 북부 마로아 지역의 머물고 있던 건물에서 무장괴한들에 의해 납치됐다.

사건발생 이후 어떤 단체도 이 범행을 자신들이 저질렀다고 주장하지 않았지만 나이지리아 이슬람 무장세력 보코하람이 의심을 받아왔다.

보코하람은 지난해에도 카메룬 북부지역에서 프랑스 일가족 7명뿐 아니라 다른 신부 1명도 납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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