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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총리, 반군 지원 세력에 사면 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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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7-02 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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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르드 영역 확장 불인정…IS, 중동 전체 위협"

 

이슬람 수니파 반군의 봉기로 내전 위기에 몰린 이라크의 누리 알말리키 총리가 반군을 지원한 부족과 국민에게 사면을 제의했다.

이는 최근 '이슬람국가'(IS)로 이름을 바꾼 반군 주도 세력을 지원하는 반정부 수니파 무장세력과 주민들의 결속을 흔들기 위한 시도로 풀이된다.

알말리키 총리는 2일(현지시간) TV 주례 연설에서 "반국가 행위에 참여한 모든 부족과 주민들에게 사면을 제의한다"고 밝혔다고 AFP를 비롯한 주요 외신들이 전했다.

다만 그는 살인 행위에 연루된 사람들은 사면 대상에서 제외된다고 덧붙였다.

알말리키 총리는 또 이번 사태를 계기로 관할 영역을 늘리려는 쿠르드자치정부(KRG)의 시도를 용인할 수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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