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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 100일…전국 곳곳 '노란 리본' 추모 물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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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7-24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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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단원고서 500여명 참석 추모식, 곳곳 추모 집회·행진

 

294명의 목숨을 앗아가고 10명의 실종자를 남긴 세월호 참사.

온 국민이 뼈아픈 눈물을 흘린 지 100일째인 24일 전국 곳곳에서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노란 리본'이 물결 쳤다.

지난 4월 16일 제주도로 수학여행을 가다가 사랑하는 친구, 선생님을 잃은 안산 단원고 학생·학부모 500여명은 24일 오후 교정에서 추모식을 열었다.

이들은 추모사를 낭독하고 추모 영상을 보면서 숨진 친구와 선생님이 안전한 사회에서 다시 태어날 것을 기원했다.

안산 시민단체인 '한사랑 문화모임'도 이날 고잔동 문화광장에서 회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살풀이춤을 공연하는 등 희생자들을 추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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