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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 끄는 이라크 반군조직 '이슬람국가' 화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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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8-11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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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투 과정 노획품들이 주종…스팅어 미사일은 위협적

 

이라크 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세력을 확산해온 수니파 이슬람 근본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의 화력은 어느 정도일까.

워싱턴포스트(WP)가 미국 정보기관 소식통의 말을 빌려 추산한 IS 조직원 규모는 1만여 명이며, 이 가운데는 IS의 주요 활동무대인 이라크나 시리아가 아닌 다른 지역 출신 3천~5천 명이 포함됐다.

영국의 이코노미스트도 이라크 내에서 활동 중인 IS 조직원 수는 6천여 명으로 추산했다.

외신에 따르면, IS의 화력은 전투 과정에서 노획한 것들이 주종을 이룬다.

대표적인 노획 무기로는 미제 휴대용 스팅어 지대공미사일과 M198 155㎜ 곡사포, 러시아제 DshK 중기관총과 스커드 지대지 미사일 등이다.

M198 곡사포는 M107 고폭탄이나 M483A 대장갑 살상 집속탄 등을 최대 22㎞까지 발사, 타격할 수 있다.

정작 미군과 이라크 정부군을 긴장시키는 것이 스팅어 미사일이다. 이는 길이 1.5m, 무게 15.8㎏ 소형으로 어깨에 멘 채 발사할 수 있는 휴대용 견착식 대공미사일이며 비행기 엔진에서 나오는 열을 추적해 반경 11㎞ 이내의 항공기 격추가 가능하다.

특히 스팅어 미사일은 단거리에서 저고도로 접근하는 전투기나 헬기 격추에 뛰어난 성능을 발휘해 벌써 공포의 대상이 되고 있다는 게 군사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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