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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시리아서 26세 美 여성 억류…몸값 66억원 요구"(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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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8-27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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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인 '이슬람국가'(IS)가 젊은 미국 여성을 인질로 억류하고 있다고 미국 정부 관계자와 여성의 가족이 26일(현지시간) 밝혔다.

26세의 이 여성은 시리아 내 인도주의 지원 단체 3곳에서 일하다가 지난해 IS 조직원들에게 납치됐다고 미국 ABC 뉴스와 AP통신 등은 전했다.

납치된 여성의 신원은 인질의 안전을 고려해 공개하지 않길 원한다고 가족과 정부관계자는 설명했다.

IS는 여성 인질의 몸값으로 660만 달러(66억9천만원)를 요구했으며 이와 동시에 텍사스 교도소에 수감 중인 과학자 출신 여성 테러리스트 아피아 시디키를 석방하라고 요구했다.

미국 여성 인질 억류가 확인되면서 IS에 납치돼 억류 중인 미국인은 알려진 것만 최소 3명이라고 AP 통신은 전했다.

앞서 19일 IS는 미국인 프리랜서 기자 제임스 폴리를 참수하는 영상을 공개했으며 또 다른 미국인 기자 스티븐 소트로프를 살해하겠다고 협박했다.

잔혹한 IS와 다른 길을 걷는 알카에다의 시리아 지부 격인 알누스라 전선은 카타르의 중재 협상을 통해 2년간 억류한 미국인 기자 피터 시어 커티스를 24일 전격 석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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