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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아베 총리, 북한에 납북자 문제 해결 압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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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9-13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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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북한에 대해 일본인 납북자 문제 해결을 또다시 압박하고 나섰다.

아베 총리는 13일 도쿄에서 열린 한 집회에서 "납북자 문제 해결은 우리 정부의 최우선 과제"라면서 "모든 납치 희생자들이 가족들에게 돌아오는 날까지 내 임무는 끝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납북 일본인 중 일부가 생존해 있을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모든 납북자의 소재가 확인될 때까지 (이 문제에서) 물러서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베 총리는 또 핵무기 문제와 관련한 대북 제재가 북한을 설득시키는 강력한 수단이 돼 왔다고 말했다.

그는 "과거에는 북한이 진실을 말하지 않고 약속을 실행하지 않는 문제를 다룰 방법이 많지 않았다"라면서 핵무기 문제와 관련한 대북 제재가 북한을 설득시키는 강력한 수단이 돼 왔다고 말했다.

아베 총리의 발언은 북한의 납치 문제 재조사 결과 발표를 앞두고 나온 것이다.

북한과 일본은 앞서 지난 5월 말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진행된 북일 외무성 국장급 회담에서 일본 정부가 공인한 납북자 외에 자국 내 모든 일본인에 대한 포괄적으로 조사한 뒤 생존이 확인된 사람은 귀국시키는 방향으로 추진하고 일본은 독자적으로 취한 대북제재의 일부를 해제하는 데 합의했다.

이에 따라 북한은 이달 말 재조사 결과를 발표할 것으로 보이며, 일본 지역 일부 지자체들은 생존 납북자들의 귀국에 대비한 준비를 이미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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