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 대변인인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은 16일 이슬람 수니파 반군 '이슬람국가'(IS)에 대한 서방국가의 응징과 관련, 일본은 군사지원 대신 인도 지원을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스가 장관은 이날 정례 회견에서 토니 애벗 호주 총리가 IS 격퇴를 위해 전투기 등을 파견하겠다고 밝힌 데 대해 "일본은 군사 공헌을 할 수 없어서 인도 지원 등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미국이 앞으로 자위대 파견 등의 군사 지원을 요청해 오면 어떻게 할 것이냐는 질문에 "지금 말한 그대로"라고 잘라 말했다.
한편, 스가 장관은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가 오는 22일부터 27일까지 유엔총회 참석차 뉴욕을 방문하며 뉴욕 체재 중 관계국 정상들과도 회담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