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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삼성회장家 보유주식 합쳐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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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닷컴, 10대 재벌 총수 가족들 총주식 절반 넘어

 

NOCUTBIZ
10대 재벌그룹 총수 일가족이 보유한 상장사 주식 자산이 48조원대에 이르고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일가만 26조원의 주식자산을 보유해 절반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재벌닷컴에 따르면 총수가 있는 자산 상위 10대그룹 총수 및 배우자와 직계자녀 40명이 보유한 상장사 주식지분가치는 24일 종가 기준 47조7077억원이었다.

이는 연초 36조4464억원보다 30.9%, 금액으로는 11조2612억원이 증가한 것이다.

10대 재벌그룹 총수가 4422억원(1.8%), 배우자와 직계자녀가 10조8190억원(93.3%) 증가했다.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일가족 5명의 상장사 주식자산은 올해 잇따른 삼성SDS와 제일모직 신규 상장으로 연초보다 12조6592억원 늘어나 26조596억원을 기록해 가장 많이 불어났다.

이 회장이 연초보다 1조4413억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6조6910억원,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과 이서현 제일모직 사장 각각 2조2450억원, 홍라희 삼성미술관리움 관장이 368억원 늘어난 것이다.

◈ 정몽준 의원 1년간 주식가치 1조 날아가

반면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일가족 5명의 상장사 주식자산은 연초 9조7368억원에서 9조7406억원으로 38억원 증가에 그쳤다.

정 회장은 연초 6조6692억원에서 5조8985억원으로 오히려 7707억원 감소한 반면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은 3조574억원에서 3조8327억원으로 7753억원 증가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 일가족은 연초보다 8864억원이 늘어난 3조3882억원이었으며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일가족은 1613억원 증가한 4078억원, 구본무 LG그룹 회장 일가족은 665억원 증가한 2조3790억원이었다.

반면 신격호 롯데그룹 회장 일가족, 정몽준 현대중공업 대주주, 허창수 GS그룹 회장 일가족,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일가족, 박용곤 두산그룹 명예회장 일가족 등은 연초보다 주식 자산이 감소했다.

특히 정몽준 의원은 연초 2조원에 달하던 주식 지분가치가 9,261억원으로 무려 1조원 이상이 급감하면서 상장사 개인 대주주 가운데 가장 많이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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